무엇보다 3개 신규업체의 진출로 과거같은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선두주자인 LG홈쇼핑보다 신규업체의 진출에 따른 타격이 더 클 것으로 본다.
제일제당그룹에 인수됐지만 당초 기대와 달리 별다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도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주원인. 현추세대로라면 선두주자인 LG홈쇼핑을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라고 이 증권사는 판단한다.
여기에다 이익이 갈수록 악화되는 것도 비중축소의 유력한 논거다.
1/4분기 매출액은 14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6%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2.5%증가에 그쳤다. 심지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3%에서 3.8%로 감소했다. 종업원들에게 특별 상여금을 제공한 결과다.
신생업체의 등장으로 우수 종업원들을 확보하기 위해 수시로 특별 상여금을 제공해야 하므로 이익은 악화될 것이라고 HSBC증권은 전망한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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