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풍연-보성인터내셔날 코스닥 퇴출키로

  • 입력 2001년 4월 11일 18시 45분


코스닥 등록기업인 풍연과 보성인터내셔날이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된다.

코스닥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풍연과 보성인터내셔날이 협회중개시장 운영규정상 등록취소 사유인 ‘자본전액잠식 2년이상 지속’에 해당돼 퇴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2월결산법인인 풍연과 보성인터내셔날은 99년에 이어 2000 회계연도에도 자본전액 잠식상태가 이어져 이번에 퇴출결정이 내려졌다.

이들 기업의 주식은 1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정리매매 기간을 거친 뒤 5월25일부로 등록 취소된다.한편 코스닥위원회는 이날 함께 등록취소 여부를 심사한 다산에 대해선 조건부 등록취소 유예 결정을 내렸다. 위원회는 다산으로부터 6월말까지의 반기 감사보고서를 7월말까지 제출받은 뒤 재심의를 할 예정이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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