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셀피아, 보니엠 공연 티켓 경매

  • 입력 2001년 4월 11일 13시 57분


인터넷 경매 업체 이셀피아(대표:정재윤 윤용)는 공연기획사 EMG(Entertainment Marketing Group 대표:오태식)와 공동으로 70년대 세계적인 디스코 열풍을 몰고 왔던 그룹 보니엠(Boney M)의 공연 티켓을 경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 올려지는 티켓은 10만원 짜리 S석 20매로, 시작가는 천원이다. 디너쇼 형식의 이번 공연은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

보니엠은 여성 3명과 남성 1명으로 구성된 보컬그룹으로 1976년 “대디쿨”(Daddy Cool)로 데뷔해 전 세계적으로 6천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그룹이다. 이 그룹은 자신들의 히트곡인 해피송, 리버스 오브 바빌론 등을 현대적 감각으로 리믹스해 한국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셀피아 프로모션 팀 이기욱 팀장은 "일반 소비상품에 이어 문화상품도 인터넷 경매의 주요 거래 품목으로 자리잡았다”며 “30, 40대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번 경매와 같이 각 연령층에 맞는 문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