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밀양 얼음골에 동의각 건립키로

  • 입력 2001년 4월 8일 22시 36분


‘동의보감’을 편찬한 허준(許浚)이 TV 드라마에서 스승인 유의태(柳義泰)를 해부한 장소로 묘사된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얼음골 인근에 동의각(東醫閣) 등이 오는 10월까지 건립된다.

밀양 동의각건립추진위(위원장 손명석·孫明錫)는 허준과 이제마(李濟馬)선생 등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물들의 업적을 기리고 후세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5억원을 들여 동의각 등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등 1억여원과 시민 성금 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동의각은 얼음골 400m 전방 900여㎡의 부지에 들어서며 허준과 이제마선생 등의 위폐를 모실 제단과 요사채 동의루 동의전시관 등도 함께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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