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의 포토]“대영언니 잘했어요”

  • 입력 2001년 3월 28일 19시 23분




“라이벌이라고요? 한 해 선후배 사이지만 누구보다 친해요.” 28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제17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공기소총 일반부 경기에서 5위에 그친 강초현(갤러리아·왼쪽)이 대회 신기록(502점)으로 우승한 최대영(창원시청)의 손을 다정하게 잡은 채 활짝 웃고 있다.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결선에서 7위에 그치며 스포트라이트를 비켜갔던 최대영은 이날 우승으로 그동안 강초현에게 내줬던 ‘사격 여왕’호칭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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