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읍공단 분양가 인하…3000평이상 최고 20%

  • 입력 2001년 3월 22일 21시 23분


전북 정읍시는 공단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분양가를 최고 20%까지 낮추기로 했다.

정읍시는 북면 태곡리에 조성된 제3 산업단지의 평당 분양가(14만9000원)를 3000∼6000평은 10% 인하한 13만4000원에, 6000평 이상은 20% 낮춘 11만9000원에 각각 분양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분양면적이 3000평 미만일 때는 종전가격을 그대로 적용한다.

또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조건이던 분양대금 납부방법도 5년 분할 납부로 변경하고 매입 총액의 50% 정도를 융자하기로 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분양가격 인하와 대금납부 조건 개선 등은 2002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될 것”이라며 “중견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6000평 이상의 용지가격을 대폭 인하했다”고 밝혔다. 93년부터 분양에 들어간 제3 산업단지는 총 공장면적 22만9000천평 가운데 62%인 14만1000평만 분양됐다.

<정읍〓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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