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무 "미국 결국은 NMD 추진할 것"

입력 2001-03-15 10:49수정 2009-09-2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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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다른 국가들이 아무리 반대해도 미국은 원하기만 한다면 국가 미사일방어(NMD)계획을 결국 추진하고 말 것이라고 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이 14일 말했다.

피셔 장관은 이날 주간 디 차이트誌와의 회견에서 "우리와 다른 어떤 나라들이 반대한다 해도 미국은 힘과 수단을 확보하려는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특히 독일은 핵강국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피셔 장관의 이같은 견해는 미국은 결국 독자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며 독일이 NMD에 참여하지 않으면 기술적인 낙후를 면치못할 것이라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의 지난 2월 인터뷰 내용과 지난주 워싱턴을 방문한 루돌프 샤핑 국방장관의 견해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피셔 장관은 또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논의는 이제 더이상 NMD를 구축할 것인지 여부에 관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일은 "독자적인 성향"을 피하고 "다수의 결정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NMD에 결국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를린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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