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LG전자, 세계 최고속도 노트북용 CD-RW 드라이브 개발

  • 입력 2001년 3월 13일 11시 54분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초고배속 노트북용 CD-RW 드라이브를 개발해 오는 5월부터 세계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CD-RW드라이브 (모델명: GCE 8080N)는 8배속 CD 기록, 8배속 CD 재기록, 24배속 CD 재생이 모두 가능한 모델. 특히 CD 재기록(8배속)및 CD 재기록 디스크 재생(20배속) 성능에서 세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노트북에 장착할 수 있도록 두께를 12.7mm로 초슬림화 했으며, 무게도 195g으로 세계 초경량이다. 전력 소모량도 일반 사용시 980mA(암페어), 대기시 50mA로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별도의 장비 없이 노트북에 손쉽게 장착해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도 높다. 데이터 처리 평균 속도를 130ms(10분의1초)이하로 높이고, 디스크 재생 호환성을 향상시켜 대부분의 CD형태 디스크를 모두 재생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새로운 데이터 기록 방법인 '이그젝트 링크 펑션(Exact-Link Fuction)' 기능을 사용해, 고배속 데이터 기록시 발생할 수 있는 진동과 소음 등의 문제를 없애 안정성을 향상했다. 특히 핵심 부품인 '光 픽업(Pick-Up)'을 자체 개발해 핵심 기술 확보 및 가격 경쟁력도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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