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힘 우위바탕 北과 협상"…하원 청문회서 강조

입력 2001-03-08 18:29수정 2009-09-21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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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한미 양국이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북한과 협상할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하며 특히 대량살상무기 생산 및 판매, 비무장지대의 대규모 병력 배치, 인권 침해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성공적인 국가가 될 수 없다는 한미 양국의 우려를 잠재워야 할 것이라고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강조했다.

파월장관은 이날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들이 이같은 인식에 합의했다면서 “이것을 깨달았을 때에만 북한은 좋은 소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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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북한이 변화를 원하고 한미 양국에게 이같은 변화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는다면 한미 양국 역시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장관은 미국은 북한과 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들에 대해 결코 환상을 갖고 있지 않으며 한국과 일본 등 우방들과 연대해 아시아에서 계속 조정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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