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분석]한국타이어 하림 인터파크

  • 입력 2001년 2월 5일 18시 35분


△한국타이어(거래소)

폭락장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5.56% 올랐다. 5일 현재 외인지분율도 18%로 올라 최고치에 이르렀다.

이같은 외국인의 매수는 지난달 발표한 볼보, 미쯔비시 등에 OEM납품 계약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납품계약은 연간 40만개로 그리 많지는 않지만 세계적 업체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날 발행한 300억원치의 무보증채가 한신평과 한기평으로부터 A등급 판정을 받았다.

△하림(코스닥)

예상대로 상한가에 올랐다. 이른바 ‘광우병’ 수혜주로 꼽히는 하림은 5일 상한가 매수잔량만 470여만주에 달했다.

최근 6일간 단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주가가 올라 광우병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중. 전문가들은 “사료업체의 경우 광우병이 수요 감소로 이어져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가장 수혜를 입는 종목은 닭고기 또는 돼지고기 관련 업체”라고 지적. 역시 닭고기 생산업체인 마니커와 돼지사료 비중이 높은 도드람사료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

△인터파크(코스닥)

인터넷 관련주들이 대부분 폭락한 와중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 나흘 연속 하락하던 추세를 멈췄다. 이날 거래량은 무려 1230여만주에 달했다. 급반등의 재료는 이날 발표된 1월 실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상거래업체인 인터파크는 지난 한 달동안 48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동기 대비 409% 신장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당초 목표치보다도 33.4% 초과한 것. 겨울방학과 설날 대목을 적절히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측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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