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신용등급 높고 주가상승률 낮은 21개 유망종목＂

동양증권은 5일 금리인하의 실질적인 수혜는 신용등급이 우량한 회사들이 받고 있다며 A등급이상의 신용등급으로 상대적으로 주가상승률이 낮은 21개 종목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동양증권은 국내 주식시장은 올들어 전세계적인 동반 금리 하락 가능성에다 정부의 회사채 신속 인수 방안으로 큰 폭의 지수 상승을 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용등급 AA- 기업의 회사채 금리가 BBB- 기업보다 훨씬 높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는 데 이는 정부의 투기채 등급 회사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량등급 기업의 수혜가 확대되고 있음을 입증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유동성 보강에 절대적인 역할을 한 외국인들의 거래소 시장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신용등급을 볼 때 A 등급 이상의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동양증권은 시가총액 상위 5대기업을 제외한 종목중 A등급 이상 신용등급으로 금리인하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며 상대적으로 지난달 한달동안 주가 상승률이 낮았고 외국인 매수세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21개를 유망종목으로 지정했다.

다음은 투자유망종목들(괄호안은 1월 상승률 및 신용등급 순).

금강고려(9%, A), 삼성물산(38%, A+), 삼성전기(41%, A+), 삼성SDI(29%, AA+), 서흥캅셀(35%, AA-), 유한양행(-1%, A-), 제일기획(40%, AA-), 제일제당(21%, A+), 태평양(11%, AA-), 한국타이어(20%, A), 한국화인케미칼(7%, A), 한섬(16%, A), 한일시멘트(15%, A-), 현대백화점(7%, A-), 현대중공업(43%, A-), 호텔신라(6%, A-), 호남석유(30%, AA-), LG전자(44%, AA-), LG화학(34%, AA-), SK(17%, AA-), SK글로벌(39%, A)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