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한국컴퓨터, 창업 이후 최대 이익실현

  • 입력 2001년 2월 1일 13시 43분


한국컴퓨터가 지난해 창업 이후 최대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증권은 1일 한국컴퓨터의 작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19.4% 증가한 1,870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영업이익율 18.5%), 당기순이익 264억원(+55.3%)을 실현, 창업 이후 최대 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한국컴퓨터의 주당순이익(EPS)도 99년의 5455원보다 무려 3017원 상승한 8472원에 달했다.

대신증권은 이같은 실적호전의 배경으로 지난해 증권거래량의 폭증에 따라 증권사들의 전산투자가 급증하였고, 구조조정의 긍정적인 결과가 가시화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컴퓨터의 부채비율도 99년 167%에서 103%로 크게 낮아져 재무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대신증권은 강조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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