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BBC방송은 “스트레스 전문가인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가 1000명의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350㎎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커피 한 잔에 담긴 카페인은 100㎎.
루이스 박사는 방송에서 “하루 350㎎ 이상 카페인은 강력한 이뇨제로 작용해 근로자를 자주 화장실에 가도록 하는 등 업무 능률을 떨어뜨린다”면서 “또 카페인의 강력한 자극제 효과는 집중력을 감퇴시키고 스트레스를 늘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국영양재단의 사라 셴커 박사는 “커피나 홍차를 하루 3∼4잔 마셔도 물이나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함께 마신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갑기자>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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