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교보증권, "남북경협 테마 형성 가능성"

  • 입력 2001년 1월 30일 09시 02분


교보증권은 30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경제재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시사해 남북경협 추진가능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며 남북경협 수혜주들의 소테마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직까지는 북한의 사회간접시설(SOC) 미비, 현지체류의 어려움, 투자보장장치의 미흡 때문에 본격적인 테마형성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남북경협 가능성이 부각되는 순간마다 새로운 틈새시장을 제공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전망했다.

남북경협 관련주를 업종별로 보면 △SOC업체: 건설, 시멘트, 전력, 경수로, 통신 △임·가공업체: 섬유, 신발, 식료품, 의약품, 전자부품 △컴퓨터와 정보통신업체: 컴퓨터, 소프트웨어

△식량관련업체: 비료 제조, 농기계 제조 등이다.

교보는 그러나 무분별한 투자보다는 기본적인 내재가치를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보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여력이 확충되었다는 점을 감안해 개인투자자가 선호하는, 저가메리트가 있거나 자본금이 적은 소형주 위주로 선정한 유망기업은 다음과 같다.

△LG건설 △대상 △한국유리공업 △금강고려화학 △남해화학 △현대모비스 △현대상선 △현대백화점 △삼성물산 △한화 △녹십자 △제일제당 △대한제당 △롯데제과 △삼천리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