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건설주 2차 상승 예감"…대신硏

  • 입력 2001년 1월 26일 09시 03분


대신경제연구소는 26일 리서치자료를 통해 건설주가 유동성 장세와 북한의 대외개방 가속화에 따른 기대로 2차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신은 올해 건설산업은 침체국면의 지속으로 지역 및 업체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는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증시의 유동성 장세와 북한의 개방 가속화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우량건설사인 LG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및 현대건설을 비롯한 저가주의 2차 상승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은 특히 정부가 산업은행을 통해 올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의 80%를 차환발행해 인수하기로 함에 따라 건설업체의 유동성위기 완화가 기대되며 정부의 건설산업 부양책에 대한 수혜도 예상되고, 유동성 장세의 연장과정에서 투자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태욱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있는 LG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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