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대신·UBS, LG전자 투자의견 서로달라

입력 2001-01-22 10:53수정 2009-09-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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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칩의 간판인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놓고 국내외 유력 증권사들이 전혀 다른 의견을 하루 차이로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대신증권은 LG전자에 대해 '매수'의견인 반면 UBS워버그는 '매도'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대신증권은 22일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의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은 투자의견 상향 조정 이유 배경으로 △작년말 부채비율이 196.4%로 재무건전성 문제 해소 △2005년까지 7조원 이상의 시장 형성이 예상되는 비동기 장비부문에서 SK, 한통컨소시엄에 장비 납품 가능성 등을 들었다.

이와함께 △대주주와의 불투명한 내부거래 문제점 해소 △IMT-2000 사업자 탈락 이후 국내 통신시장 재편 △향후 주력사업중 하나인 디지털TV부문에서 신규 매출 증가 △이들 이유로 인한 외국인 투자가의 매수 강화 등도 주요 배경이다.

반면 UBS는 LG전자에 대해 목표가격 9000원에 '매도'를 주문하고 있다.

UBS는 LG전자의 순부채비율과 부채비율이 각각 111%와 115%로 크게 하락하고 영업이익이 기대치보다 높은 9210억원에 달한 것은 긍적적이나 작년 4/4분기 영업마진율이 4.0%로 전분기 4.8%에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소비 가전제품 마진도 경쟁 격화와 경기둔화로 추가 하향세를 보이는데다 주요 수익원인 에어컨 주문량이 연간대비 30~40% 가량 감소했다는 점이 부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워버그는 이에따라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목표가격 9000원에 '매도'를 제안했다.

한편 모건스탠리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중립'의견을 내놓았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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