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 개별주 강세… 하락전환 신호탄인가

입력 2001-01-18 14:24수정 2009-09-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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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드림라인, 다음 등 한때 코스닥 상승을 주도하던 종목들이 18일 모두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대신 화인텍, 스페코, 블루코드, 영남제분 등 이전까지 주목을 받지 못하던 개별주이 상한가 패턴을 넘겨받았다.

전날은 신화실크, 부산방직, 한국콜마가 상한가를 쳤었다.

증시에서 개별주들이 두각을 보이기 시작하는 것은 상승랠리가 마지막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지수의 하락을 대비하여 지수와 상관 없이 움직이는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이다.

증권가의 J애널리스트는 "인터넷주는 앞으로 상승가능성보다는 하락위험이 높다"며 "개인들이 인터넷주를 팔고 다른 투기테마를 찾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현재가 투기장세라는 얘기다.

투기장세 또한 상승랠리의 대단원을 예고하는 징표중의 하나.

그는 "설을 앞두고 과감하게 이익실현하라"고 말했다.

월말 미국의 금리 추가 인하도 이미 주가에 반영 되는 등 가능한 호재는 모두 소진됐다는 것도 하락세 전환 우려를 더하게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아직까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스닥 선물도입이 임박했고 나스닥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지수관련주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이유이다.

실제로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로 한통3인방과 LG홈쇼핑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도 설 연휴때까기는 개인들의 차익실현욕구가 커져서 지수가 힘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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