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지수 강한 반등…코스닥도 2.5포인트 급등

  • 입력 2001년 1월 2일 13시 26분


새해 첫 증시에서 강력한 반등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2일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새해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꿋꿋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4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11.93포인트 상승한 516.55를 기록중이다.

신도시개발 재료가 부각된 건설에서 상한종목이 속출하는 가운데 쌍용양회 성신양회 등 건설 관련 종목들도 동반 상승, 경기부양의 기대 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파업을 철회한 국민 주택은행이 초강세를 보이며 은행주의 강세를 선도하고,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현대전자 등 대형 블루칩도 강세를 유지하며 지수를 바쳐주고 있다.

외국인은 598억원, 개인은 210억원 순매수를, 기관은 745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 87개를 포함, 585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 15개 등 모두 241개이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한때 지수 50이 위태로워 보이기도 했으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같은 시각 현재에는 2.72포인트가 오른 55.30에서 움직이고 있다. 8일만에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다.

거래량은 1억3500만주 수준이며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과 제조, 벤처, 기타 업은 7% 이상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가 총액 상위종목들이 탄력있게 오르며 장을 이끌고 있고 중소형개별주도 폭넓게 오르고 있다.

새롬기술과 다음이 나란히 상한가에 진입, 눈길을 끌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억원과 144억원의 순매수를, 기관은 154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