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주식지수는 현 정권의 점수"

  • 입력 2000년 12월 22일 18시 57분


▽주식시장의 지수가 현 정권의 점수이자 경제정책의 거울이다(동아닷컴 네티즌, 22일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비난하며).

▽한번 잃은 신뢰를 다시 얻기는 나라를 새로 세우는 것보다 힘들다(동아닷컴 네티즌, 22일 정치권과 사회 각계 지도층이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며).

▽노인을 모시는 마음은 전라도와 경상도가 따로 없다(전북 진안군 여성단체협의회 김애중회장, 22일 부산 북구 화명동 정화양로원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새내기 주부는 대화, 기성주부는 표정(일본 야쿠르트주식회사, 1년 미만의 신혼주부 200명과 10∼14년차 주부 2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남편의 건강 이상 유무를 체크하는 주요 포인트가 현격히 달랐다며).

▽장보기는 문제 없지만 운전이 걱정거리다(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 21일 퇴임 전 인터뷰에서 유엔주재 대사에 이어 국무장관으로 8년 가량 봉직하고 일반시민으로 돌아가는 심경을 밝히며).

▽선거 이후 협박과 소송에 시달려 10㎏ 가량 몸무게가 줄었다(미국 플로리다 재개표에서 논란이 된 나비형 투표지를 도안한 팜 비치 카운티의 여성 선거감독관 테레사 르포르, 21일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으며).

▽시장은 이미 상당한 리스크를 덜어냈다(미국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22일 ‘한국시장 전략’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경기는 시장이 예상하는 것만큼 취약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한국 증시가 견조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며).

▽큰 꽃다발을 곁들인 사과편지를 피해자에게 보내라(영국 에든버러 고등법원, 20일 장난감 권총으로 빵가게 점원을 위협해 돈을 턴 혐의로 법정에 선 20대 청년에게 20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내리며).

▽도깨비불에 춤추는 격이다(강릉시 관계자, 22일 최근 원인 모를 산불이 잇달아 일어나 연말 공무원들이 정신을 차릴 수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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