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올 분야별 멋쟁이는…

  • 입력 2000년 12월 7일 19시 03분


올해 각계에서 가장 뛰어난 패션감각을 선보인 선남선녀들은 누굴까.

㈜모델라인이 100여명의 패션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한 시상자들은 △가수〓컨츄리꼬꼬 이정현 △탤런트〓원빈 채림 △영화배우〓김석훈 김윤진 △정치 경제인〓고건서울시장 추미애국회의원 △문화인〓강제규감독 박찬숙앵커 △모델〓구필우 이선진 △스포츠인〓조광래LG감독 강초현 등이다. 선정 이유는 다음과 같다.

▽컨츄리꼬꼬〓소매단이 넓고 몸에 착 달라붙는 70년대 히피스타일의 복고풍의상을 잘 소화했다.

▽채림〓여고생 같은 발랄하고 중성적인 이미지에서 탈피,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서 여성미가 절정에 달한 패션변신을 선보였다.

▽이정현〓무대의상과 소품에 혁명적 변화를 꾀했다.

▽김윤진〓건강미가 돋보이는 타이트한 바지정장.

▽김석훈〓니트 가죽점퍼 등 세미캐주얼이 이상적으로 어울린다.

▽고건시장〓언제나 잘 빗어넘긴 머리와 정갈한 감색 슈트가 돋보이는 ‘감각적인 중년신사’.

▽박찬숙앵커〓상대적으로 중저가인 의상들을 센스입게 코디해 입었다.

▽강제규감독〓본인뿐만 아니라 영화 ‘단적비연수’에서 출연배우들에게 각양각색의 의상을 신경 써서 입혔다.

▽조광래감독〓승부의 격전장에서 ‘바바리’로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강초현〓귀여운 외모와 시드니올림픽에서의 인지도 덕을 봤다.

<조인직기자>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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