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네드뱅크 챌린지]어니 엘스, 200만달러짜리 버디

  • 입력 2000년 12월 4일 18시 28분


어니 엘스(남아공)가 짜릿한 역전극으로 프로골프 대회 사상 최고 우승상금(2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엘스는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 게리 플레이어CC(파72)에서 벌어진 네드뱅크챌린지(총상금 400만달러)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리 웨스트우드(영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번째 홀에서 1m50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미국PGA 특급대회 우승 상금(100만달러)의 두 배인 200만달러를 챙기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위 상금은 이보다 170만달러가 적은 30만달러.

16번홀(파3)에서 벌어진 연장 첫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엘스는 17번홀(파4)에서 세컨샷을 홀컵 1m50지점에 붙여 버디를 낚은 반면 올 유러피안투어 상금왕 웨스트우드는 3m짜리 버디퍼팅에 실패했다.

<선시티=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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