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 35위와 1타차…2년연속 풀시드 가능성

  • 입력 2000년 12월 3일 19시 04분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PGA 2001년 시즌 시드권 획득에 한발 다가섰다.

전날 공동 53위를 마크했던 최경주는 3일 캘리포니아주 라퀸타 PGA웨스트 토너먼트코스(파72)에서 벌어진 퀄리파잉스쿨 4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버디 3개 보기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45위(10언더파 278타)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최경주는 내년 시즌 시드가 주어지는 35위권(4라운드까지 11언더파)에 불과 1타차로 접근해 남은 2개 라운드에서 현재의 상승세를 유지하면 2년연속 시드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청각장애골퍼’ 이승만(20)은 공동149위(4오버파 292타)로 부진해 시드획득이 어렵게 됐다.

한편 앤드루 맥라디(미국)는 이날 6언더파를 추가해 27언더파 261타로 3타차의 선두를 유지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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