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 23일 개막…내년3월까지 5개도시서

  • 입력 2000년 11월 30일 18시 44분


2001 배구슈퍼리그가 23일 개막해 내년 3월4일까지 전국 5개 도시를 돌면서 벌어진다.

배구협회가 30일 발표한 슈퍼리그 일정에 따르면 1차대회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내년 1월14일까지, 2차대회는 울산 대구 대전 동해 등 지방 4개 도시에서 2월11일까지 열린다. 3차대회와 최종 결승전은 2월15일부터 다시 장소를 서울로 옮겨 벌일 예정.

남자부는 지난해 우승팀 삼성화재를 비롯해 남자 실업 7개 팀과 대학 7개 팀이 출전해 각각 풀리그를 통해 2차대회 진출팀 8개 팀을 가린 뒤 2차대회에서 다시 3차대회 진출팀 4개 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차대회에서는 풀리그로 결승 진출 2개 팀을 확정한 뒤 2월24일부터 5전3선승제의 최종 결승전을 통해 마지막 승자를 가린다.

현대건설 LG정유 담배인삼공사 도로공사 흥국생명 등 5개 실업팀이 참가하는 여자부는 1차대회부터 매번 풀리그로 경기를 치른다.

3라운드의 풀리그를 통해 가려진 상위 2개 팀이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5전3선승제의 최종 결승을 갖는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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