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자 A7면 ‘독자의 편지’란에 실린 ‘적은 액수라도 영수증 발급해야’라는 글을 읽고 쓴다. 현재 주유소에서 일하고 있다. 요금을 계산할 때마다 손님이 원할 경우 영수증을 발급해준다. 그러나 영수증을 줄 경우 의자 뒤로 휙 집어던지거나 심지어 주유소 직원이 보는 앞에서 주유소 바닥에 버리고 가는 경우도 있다. 영수증을 소중하게 받아가는 손님에게는 고마움을 느끼지만 그렇지 못한 손님에게서는 한낱 귀찮은 물건을 주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고객들도 영수증을 소중히 여겨야 영수증 발급이 원활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