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 68P 돌파시도

  • 입력 2000년 11월 14일 14시 34분


외국인들의 선물 순매수규모가 오후들어 2600계약을 넘어서면서 선물이 한때 68포인트를 돌파했다.

14일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12월물은 오전까지 67 초반대에서 머물렀으나 오후들어 외국인들의 선물 순매수규모가 확대되면서 68.30까지 올랐다가 오후 2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40포인트(2.11%) 상승한 67.80 수준으로 다시 밀렸다.

외국인들은 신규와 숏커버분을 합친 매수규모가 4340계약을 기록하면서 순매수규모가 2547계약으로 2600계약을 초과하고 있다. 어제 4800계약의 순매도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개인들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번갈아하면서 다시 380계약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투신이 1680계약, 증권이 2900계약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LG투자증권의 금융공학팀의 정승욱 연구원은 "현대건설을 살리는 분위기로 돌면서 상승시도가 펼쳐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보이면서 현물 뒷받침이 약하고, 여전히 백워데이션 상태여서 매수세를 이끌만한 요인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35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내일 나스닥 3000 붕괴 이후의 미국시장 전망이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을 쏟으며 장세 대응을 가급적 자제하고 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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