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대우차 오늘 1차부도 날듯 …6시까지 연장

  • 입력 2000년 11월 6일 17시 25분


대우자동차가 6일 만기도래한 진성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 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차가 서울은행과 제일은행으로 돌아온 어음을 영업마감시간(4시30분까지)까지 막지 못했다"며 "6시까지 연장을 걸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우차 노조가 내일까지 자구계획에 대한 동의서를 내지 않을 경우 채권단은 신규자금지원을 할 수 없어 대우차의 최종부도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온 대우차의 진성어음 규모는 모두 450억원정도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차가 최종부도를 내면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