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샐러리캡 위반 팀버울브스 강력 제재

  • 입력 2000년 10월 26일 11시 33분


미프로농구(NBA) 사무국이 샐러리캡(팀연봉상한제)을 무시하고 이면계약을 추진했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칼을 빼들었다.

데이비드 스턴 NBA 커미셔너는 팀버울브스 구단에 벌금 350만 달러를 부과하는 한편 앞으로 5년동안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2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또 구단주 글렌 테일러와 단장 케빈 맥헤일에 대한 자격정지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턴은 한술 더떠 이면계약의 해당선수인 조 스미스가 사인한 1년∼250만달러 계약을 백지화했으며 다음 시즌 팀버울스브와의 재계약을 원천봉쇄하는 등 강수로 맞섰다.

NBA는 에이전트인 에릭 플레이셔를 비롯 이면계약 가담자 명단을 선수협의회에 통보하고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는 등 샐러리캡 규정위반에 강수로 맞섰다.

NBA는 스미스가 2001-2002년 시즌에도 남아있는 조건으로 팀버울브스와 이면계약한 사실을 적발해내고 조사작업을 벌여왔다.<뉴욕AP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