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민선/약속과 다른 '캐시백'서비스

  • 입력 2000년 10월 3일 19시 05분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S그룹의 캐시백 포인트를 이용하게 돼 포인트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러나 내용을 자세히 알고 보니 문제가 많았다. 우선 가용포인트와 적립포인트의 구분이다. 적립된 포인트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전자화폐 형태로 쓸 수 있고 또 몇만 점 이상이면 현금으로 돌려준다고 하는데 정작 적립 포인트가 그 수준에 이르러도 가용포인트를 허용해 주지 않는다. 게다가 광고에서는 언급하지 않은 연회비가 있다.

연회비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3000점이나 되기 때문에 여유 있는 사람이 아니면 1년 내내 모아두었던 포인트가 연회비로 다 나가게 마련이다. 포인트를 제대로 쓸 수 있게 해줘야 고객이 기분 좋게 ‘오케이’할 것 아닌가.

김민선(서울 서초구 반포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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