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창흥정보통신 가야전자 위닉스 이번주 공모주 청약

  • 입력 2000년 9월 24일 19시 47분


이번 주에는 창흥정보통신 가야전자 위닉스 등 3개 업체가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이들 업체의 일반투자자 청약 한도는 5000∼3만주로 높은 편인데다 최근 코스닥 침체로 공모주청약 참여가 줄어 관심있는 투자자들은 많은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창흥정보통신〓정보통신망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신축건물의 유무선 통신설비 구축 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업 전산화에 필요한 통신망 구축도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

신규사업인 지능형 교통시스템(ITS)과 디지털 비디오녹화장치(DVR)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매출이 일어나고 있다. 올해 추정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30억원 가량 늘어난 372억원.

정보통신망 사업은 건설경기에 영향을 받으며 ITS는 수요의 전량을 정부에 의존하는 제품이므로 정부의 형식기준 변경 등에 매출이 좌우된다.

▽가야전자〓차량용 앰프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 지난해말 고부가가치 제품인 디지털 앰프를 개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미국 독일 일본 등에 앰프를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9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43억원, 순이익은 12억원.

수출 비중이 절대적이어서 거래 상대국의 경기와 환율의 변동에 민감하다. 또 OEM 생산업체의 특성상 해외 바이어들과의 관계 유지가 관건.

▽위닉스〓냉장고, 에어컨의 필수 부품인 냉각기와 냉온수기 열교환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 에어컨 부품은 전량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으며 냉장고 부품의 경우엔 일본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

냉온수기는 내수보다는 세계 20여개국에 수출을 위주로 하고 있다. 올 반기 기준으로 900% 이상의 유보율을 기록하는 등 무차입 경영이 특징.

국내 냉장고 보급률이 한계상황에 이르렀다는 점과 총매출액의 30%를 삼성전자에 의존,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 공모주 청약 3사 기업 현황

청약일

회사

액면가

공모가

청약한도(주)

증거금률(%)

자본금

주간사

환불일

9.26, 27

창흥정보통신

500

1,800

30,000

50

46

메리츠

10.4

9.28, 29

가야전자

500

2,800

5,000

50

15

신흥

10.6

위닉스

500

5,000

10,000

50

26

교보

10.9

◆ 공모주 증권사별 배정물량

창흥정보통신

메리츠 378,000 교보 16,884 대신 44,460 대우 50,968 동부 3,786 리젠트 12,013 부국 784 삼성 60,990 신영 10,748 신흥 6,834 일은 8,921 한빛 6,395 한양 5,070 한화 16,213 현대 56,908 KGI 3,484 LG투자 56,624 SK 16,918

가야전자

신흥 142,500 교보 12,025 굿모닝 12,026 대우 12,025 대신 4,810 동부 5,412 리젠트 5,412 미래에셋 12,025 부국 9,019 신영 9,019 일은 5,412 한빛 12,025 한화 12,025 현대 7,215 LG투자 12,025 SK 12,025

위닉스

교보 200,000 굿모닝 13,932 동부 1,725 대우 30,283 대신 33,643 동원 16,541 리젠트 5,473 미래에셋 3,422 부국 3,574 신영 4,897 한국투자신탁 134 한빛 2,913 한화 8,668 현대 32,374 KGI 1,587 LG투자 33,126 SK 7,708

<금동근기자>gol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