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불투명 악재 산재…보수적 자세요구

입력 2000-09-18 08:32수정 2009-09-22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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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들은 증시에 불투명 악재들이 산전한 만큼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요구하고 있다.특히 포드의 대우차 인수포기 이후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에 관심을 갖고 기술적인 단기매매에 제한할 것을 권하고 있다.

◆대신증권=보수적인 투자자세가 요망된다. 하락시 투매는 자제해야할 시점이지만 바닥확인시까지는 반등시마다 현금을 확보한 후 새로운 장세변화에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시장 주도주가 부각되지 않는 제한적 반등국면에서는 낙폭과다에 따른 기술적 단기매매로 매매를 제한해야 한다.

◆LG투자증권=프로그램 매물부담에서는 벗어났으나 9얼들어 최대 매도세력으로 자리잡은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이번주 주식시장은 여전히 수급 불균형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우호적인 증시주변 여건으로 인해 지수의 추가적인 하락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변 여건의 변화에 주목하며 당분간 지수흐름을 관찰하는 보수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며,지수관련 대형주보다는 중·소형 개별주 위주의 기술적 접근이 유효하다.

◆대우증권=각종 악재가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주식시장이 추락하고 있다. 시장의 주요 악재는 1)반도체 가격의 하락과 관련 업체 주가의 하락 2)원유가의 급등세 지속 3)포드의 대우차 인수 포기 등 세가지다.이들 세가지 악재는 그 영향력 반경이 모든 업종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이들 불투명한 여건이 쉽사리 개선될 수 없다는 시장대응은 보수적인 방향으로 이뤄질 수 밖에 없다.

◆현대증권=용기보다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다.이번주는 각종 기술적 지표들이 과매도 상태를 나타내고 있고, 20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도도 90% 이하로 떨어져 있어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각종 악재들이 많아 긍적적 변화가 뒷받침되지 않는한 반등이 있다해도 강도는 미약하며 전반적인 하락기조가 이어질 것이다.바닥을 확인하고 무릎에서 사는 기다림의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다.

◆신영증권=포드의 대우차 포기에 대해 외국인들의 시장대응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 지 주목해야겠다.D램가격 하락과 맞물려 포트폴리오 비중축소 차원의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공세가 급격히 강화되거나 은행 등 여타 종목으로 매도세가 확산된다면 추가적인 시장충격이 불가피하다.증시 주변여건상 당분간 시장의 중심축은 내수 관련 중소형업종과 시가총액 중하위 종목군 비제조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단발성 순환매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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