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지수 한때 100 붕괴…작년 4월14일 이후 처음

  • 입력 2000년 9월 8일 10시 11분


코스닥지수가 한때 100선이 무너졌다.

8일 서울증시에서 코스닥지수는 10시 현재 전날보다 1.09포인트 하락한 100.09를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9시41분경 99.63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닥지수가 1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4월 14일 이후 처음이다.코스닥지수는 그날 97.02로 출발,장중 100.56까지 올라갔다가 100.50으로 마감됐다.그후 지수100선이 붕괴된 적이 없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개장초 미국 나스닥의 폭등에 고무돼 102.82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곧이어 개인과 기관,외국인이 모두 매도에 가담하면서 큰 폭 하락,심리적 지지선인 100을 무너뜨렸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매수에 가담,3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저지하고 있다.개인은 33억원,외국인은 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기타법인은 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동특 SBS 드림라인 한통프리텔 등 대형주들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국민카드 로커스 한국정보통신 새롬기술 다음 등이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

85개 종목이 올라있고 하락종목은 438개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3402만주로 몹시 위축돼있는 모습이다.

한편 거래소도 9시38분경 649.88를 기록,65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이시각 현재 654.30으로 2.07포인트 내린 수준으로 회복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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