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의사들도 입지가 좁아질수 있다"

  • 입력 2000년 8월 11일 16시 08분


▽정부는 일시적인 개선책으로 순간을 모면하려 들지 말라(한국노총, 11일 원외처방료 대폭 인상이 의료보험 재정의 파탄과 봉급생활자 부담을 가중시키게 된다며).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의사들도 우리 사회에서 입지가 좁아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이석연 경실련 사무총장, 11일 의사들의 현업 복귀를 촉구하며).

▽민주당이라는 배의 키를 잡고 파도와 싸우며 노를 젓고 바닷물을 뒤집어썼는데 어떻게 웃을 수 있었겠느냐(박상천의원, 11일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회견에서 지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청와대에 들어와 들은 얘기 중 가장 솔직하고 진실하면서 강한 주문이었다(김대중 대통령, 10일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소속 신부들로부터 국정운영에 대한 고언을 듣고).

▽별들을 배경으로 인동덩굴과 자스민의 향기를 맡으면서 호박씨를 까먹으며 두시간 동안 영화를 즐길 수 있다(테오도로스 링가스 그리스 여름철 영화협회장, 최근 늘고 있는 노천영화관의 장점에 대해).

▽바람이 등 뒤쪽에서 불어오는 것을 느끼고 있다(앨 고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최근 조지프 리버맨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뒤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다며).

▽민족 전자산업을 일떠 세우고 우리 민족의 본 때를 과시합시다(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9일자, 최근 오수용 북한 전자공업상이 삼성그룹 방북단 면담 때 한 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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