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연평도 조기잡이 역사관 건립

  • 입력 2000년 8월 6일 18시 58분


조기 파시(波市)로 유명했던 인천 옹진군연평도에 조기잡이 역사관과 연평해전 기념관이 건립된다. 조건호 옹진군수 (66·사진)는 6일 “관광객들에게 지역 특색에 맞는 볼거리를제공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연평도에 지상 2층 규모로 조기역사관과 연평해전 기념관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집 대상은 어구(漁具)와 노(櫓), 선원복 등 조기잡이에 쓰였던 각종 도구로 60∼70년대 화려했던 조기잡이 연평어장을 기념할 수 있는 자료들. 또 지난해 6월 연평도 앞바다에서 벌어졌던 연평해전과 관련, 파손된 북측 전함조각과 전함사진도 함께 수집된다. 조 군수는 “그물 낚싯대 등 조기잡이에 쓰였던 어구와 연평해전 관련 기념물을 소장하고 있는 시민과 언론사들이 자료를 기증해줄 것”을 당부했다. 032―880―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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