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B.C오픈]최경주 컷오프탈락 위기

  • 입력 2000년 7월 21일 10시 17분


최경주(30·슈페리어)가 또다시 컷오프탈락의 위기를 맞았다.

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엔디컷의 엔조이 골프코스(파72·6천994야드)에서 개막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B.C오픈골프대회(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2, 보기 6개를 쳐 4오버파 76타로 공동 117위에 그쳤다.

상위랭커들이 대거 불참한 이 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던 최경주는 첫날 부진으로 10번째 본선 진출이 좌절될 위기에 몰렸다.

최경주는 퍼팅수 35개(홀당 평균 1.95개)에서 보듯 숏게임에서 부진했다.

인코스에서 시작한 최경주는 전반에 보기 5개를 하며 무너져 후반 3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안정을 찾았지만 타수를 더이상 줄이는데는 실패했다.

에스테반 톨레도(멕시코)는 8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올랐고 브라이언 개이등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뉴욕주(미국)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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