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난국을 함께 극복한다는 차원에서…"

  • 입력 2000년 7월 11일 18시 49분


▽난국을 함께 극복한다는 차원에서 거국적으로 인재를 발탁해 국정을 쇄신할 수 있는 ‘코리아 드림팀’을 구성해야 한다(김덕룡 한나라당 의원, 1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국민의 정부는 한나라당이 과거에 저지른 관치 금융의 폐해를 시정하고 개혁하는 과정에 있음을 강조한다(박병석 민주당 대변인, 11일 야당의 관치 금융 중단 주장에 대해).

▽개혁의 목표는 개방화와 민주화인데 개혁하는 자세는 여전히 대통령의 힘과 권위에 의존하는 권위주의적 방식이다(손학규 한나라당 의원, 1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그것을 말하면 또 쓸 것이다(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 11일 취재 거부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화를 내며).

▽에이즈와의 전쟁은 제약회사와의 싸움에서 시작된다(위니 마디키젤라 만델라 아프리카 민족회의 여성연맹 의장, 10일 에이즈 치료약의 가격 인하를 요구하며).

▽미국이 제공할 수 있는 최대의 당근은 북한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받아주는 것이다(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 11일 미국이 북한을 직접 지원할 수는 없다며).

▽카우보이 부츠는 내 몸의 일부가 됐다(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 당선자, 자신의 상징이 된 가죽 부츠를 죽을 때까지 신겠다며).

▽미칠 정도로 바나나를 먹고 있다(대만군 신병, 바나나 과잉 공급으로 40만 군장병이 매일 바나나 2개씩을 먹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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