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이 14일 발표한 ‘5월중 도시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매매가는 전월에 비해 0.1% 하락, 1월 이후 4개월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전세금도 전월대비 0.1% 상승에 그쳐 상승폭이 둔화됐다.
매매가의 경우 서울은 변화가 없었으며 광역시는 0.1%, 중소도시는 0.2% 하락했다. 또 유형별로는 단독과 연립이 각각 0.1%, 아파트가 0.2%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 꾸준히 올랐던 서울의 아파트 가격도 이사철이 끝난 5월엔 전월에 비해 0.1% 떨어졌다.
전세는 물량부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탓에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상승폭은 올들어 최저치인 0.1%였다. 전세금의 상승폭은 1월엔 1.8%, 2월엔 4,2%, 3월엔 2.6%, 4월 1.8%였다.
전세금의 상승세는 소형이 주도했다. 대형(아파트의 경우 분양면적 38∼40평)은 0.1% 떨어졌지만 소형(〃 분양면적 24∼25평)은 오히려 0.2% 올랐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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