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 단편영화들 세계영화제 진출

  • 입력 2000년 6월 12일 19시 37분


국내 단편영화들의 세계무대 진출이 눈부시다.

유철원감독의 ‘우산’이 올해 칸영화제에 이어 토론토 국제단편영화제에 출품된데 이어 이석훈감독의 ‘For the Peace of All Mankind’가 6,7월에 열리는 4개 세계영화제에 동시에 초청을 받았다.

한국군 병사와 베트콩 소녀병사의 만남을 통해 전쟁의 공포를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이 영화는 우에스카 국제단편영화제(스페인), ‘메시지 투 맨’ 국제영화제(러시아), 몬테카티니 국제단편영화제(이탈리아), 멜버른 국제영화제(호주)의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염정석 감독의 ‘광대버섯’과 장재혁 감독의 ‘Me...Stake’도 10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 16회 함부르크 국제단편영화제(독일) 경쟁부문에 출품됐다.

또 9일 시작돼 1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코테 쿠르트 단편영화제에선 한국단편영화 회고전이 마련돼 이정국 감독의 ‘백일몽’, 임순례 감독의 ‘우중산책’ 등 21편의 한국영화가 소개되고 있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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