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주권수호 민족연대 '지식인선언문' 발표

  • 입력 2000년 6월 7일 19시 02분


종교계 학계 등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독도주권수호 민족연대(준)는 7일 '독도주권 수호를 위한 한국지식인선언문'을 통해 "독도를 일본과 한국이 공동관리하기로 한 신한일어업협정은 우리나라에 불리하게 되어 있다"며 "우리강토 독도를 지키기 위해 국민이 나서야 할 때"라고 선언했다.

이는 양국 정부의 영토수호 의지와 국제사회에서의 실력을 고려할 때 얼마 지나지 않아 독도는 일본이 단독관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영구교수(한국해양대학 법학과)는 "독도에 부두시설과 유인등대가 건설되는 등 99년과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독도문제는 다시 상의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정부의 결정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김교수는 "독도를 중간수역으로 설정한 것부터가 영유권 상실의 시작"이라며 "정부가 일본과의 관계를 고려해 독도문제를 얼버무리려는 행정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독도주권수호 민족연대는 기자회견 이후 독도수호를 위한 범사회적인 단체를 구성하기 위한 일정에 들어갔다.

이 성명에는 종교계 법조계 학계 의료계 등 각계 인사 185명이 참가했다.

신은/동아닷컴 기자 nsilv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