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청약예부금 금리 인하…일부 시중은행 0.3%P씩

  • 입력 2000년 4월 8일 1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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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중은행이 주택청약 예금이나 부금 금리를 내린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0일부터 아파트 청약예금및 부금 금리를 0.3% 포인트씩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약예금 금리는 연 8.4%에서 8.1%로, 청약부금 금리는 연 9.5%에서 9.2%로 각각 낮아진다.

조흥은행도 10일부터 청약예금 금리를 연 8.5%에서 8.3%로 0.2% 포인트 인하한다.

이에 앞서 한빛은행은 4일부터 청약예금 금리를 종전 연 8.5%에서 8.3%로 0.2% 포인트 인하했다. 외환은행을 비롯한 다른 시중은행도 금리인하를 검토하고 있어 은행권의 고금리를 통한 청약예부금 유치경쟁이 한풀꺾일 전망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편인 주택, 국민은행은 금리를 낮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중은행중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서울은행도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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