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아프리카가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은?

▽아프리카가 필요로 하는 것은 식량과 의약품이지 민주주의 강의가 아니다(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4일 유럽 아프리카 정상회담에서 유럽 국가들이 아직도 인종주의 분열주의 제국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흥분하며).

▽돌을 던지면 피하지 않고 맞으며 철저히 비폭력 평화적 방법으로 낙선운동을 하겠다(총선시민연대 장원 상임집행위원장, 5일 낙선운동 대상 후보측으로부터 가만히 놔두지 않겠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종이신문이 클래식이라면 인터넷이 만들어내는 미디어는 팝이다(최학래 신문협회장, 제44회 신문의 날을 앞두고 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문종말론이 대두되고 있지만 신문은 소멸하지 않는다고 본다며).

▽우리 경제의 기초여력을 하루 또는 한달 동안의 시장동향에 근거해 판단해서는 안된다(미국 진 스펄링 백악관 수석 경제고문, 4일 증시 폭락세가 미국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사실 지금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대우자동차의 가동률이 생산 능력의 40∼45%에 불과하며 따라서 이 업체가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는 점이다(루돌프 슐레이스 제너럴 모터스 아시아태평양담당 사장, 5일 GM이 대우자동차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강력히 믿는다며).

▽중국 당국이 톈안문 사태 희생자 유족들의 권리를 짓밟고 있는 상황에서 에드거 스노의 유해가 베이징 대학 교정에 묻혀 있는 것은 웃음거리이다(‘중국의 붉은 별’을 쓴미국의 저명한 언론인 에드거 스노의 미망인 휠러 스노 여사, 최근 유족들에 대한 탄압이 계속될 경우 남편의 유해를 옮길 수 있음을 시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