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자 A29면 ‘댐건설 홍수대책 부처마다 제각각’ 기사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해명하고자 한다. 이 기사는 “그동안 댐관리가 이원화돼 홍수나 가뭄 때 협조가 잘 되지 않았다”는 건교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그러나 홍수관리는 건교부 홍수통제관리소, 용수공급은 건교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로 역할이 일원화돼 있다. 또 “다목적댐은 홍수에 대비해 미리 댐을 비워놓았다가 비가 오면 물을 가뒀지만 수력댐은 비만 오면 오히려 발전의 적기라며 마구 방출하는 상반된 모습을 연출했다”는 지적도 옳지 않다. 댐은 홍수기 직전에 수위를 취대한 낮추고 홍수가 끝나면 다음해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저수하는 것이 기본이다. 수력댐이 홍수기에 최대한 방출해 발전하는 것은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