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4일 현재 재무내용이 확정된 433개 상장사(관리종목 제외)를 대상으로 주당 순자산가치와 24일 주가를 비교한 결과,주당 순자산가치를 훨씬 밑도는 저평가 종목은 308개,71.1%에 달했다. 반면 현 주가가 주당 순자산가치를 웃도는 종목(고평가종목)은 125개,28.9%에 불과했다.
예컨대 충남방적은 24일 현재 주가는 1470원이나 1주당 순자산은 1만8402원으로 현 주가 대비 주당 순자산가치가 무려 1152% 가량 높았다. 회사 실제 가치에 비해 현 주가가 10%를 훨씬 밑돌 정도로 저평가돼있다는 설명이다.
또 성신양회공업의 주당 순자산대비 저평가비율은 828%, 그 다음은 △새한 813% △삼환까뮤 784% △금호산업 714% △동부제강 706%의 순이었다.
한편 주당 순자산에 비해 현 주가가 고평가된 종목은 신진피혁 삼진제약 우진전자 명성 SK텔레콤 동산씨앤지 진웅 팬택 미래산업 한별텔레콤 데이콤 125개 종목이었다.
증권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주가는 기업가치를 근거로 형성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금부터라도 저평가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고 말한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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