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가는 길] 브라질 드림팀 호나우두 일단 제외

  • 입력 2000년 3월 16일 19시 35분


‘축구 드림팀.’

역대 월드컵 최다인 4회 우승국이자 월드컵의 ‘영원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대표팀은 언제나 관심의 대상.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남미 지역 예선에 출전할 브라질대표팀이 마침내 구성됐다.

룩셈부르고감독을 주축으로 18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된 브라질대표팀에는 ‘왼발의 달인’ 히바우두를 비롯해 ‘떠오르는 별’ 호나우딩요, ‘프리킥의 명수’ 호베르투 카를로스, ‘거미손 골키퍼’ 디다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신 축구황제’ 호나우두는 무릎 부상이 아직 낫지 않아 일단 제외됐다. 호나우두는 현재 재활훈련 중으로 다음달에는 소속팀인 이탈리아 인터밀란의 프로축구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브라질대표팀에는 유럽 프로리그에서 활약중인 선수가 10명이며 98프랑스월드컵 멤버가 7명.

또 34세의 노장 아우다이르와 10대 스타인 호나우딩요 엘버 자르델이 포함돼 ‘신구 조화’를 이뤘다.

2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원정경기로 2002년 월드컵을 향한 첫 발걸음을 떼는 브라질축구대표팀.

이들의 행보는 월드컵 개최국인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축구팬의 관심거리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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