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장리포트/코스닥]대형株 연일 고전… 지수하락 원인

  • 입력 2000년 3월 15일 19시 21분


미국 나스닥지수 폭락여파에 외국인투자자의 사흘연속 순매도가 악영향을 미치면서 사흘째 내리막을 걸었다.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오후들어 강보합권까지 반등하기도 했지만 결국 종합지수 270선을 겨우 지켜내는데 그쳤다.

벤처 제조 유통서비스 금융 기타업종 등 건설업을 제외한 모든 지수가 전날보다 하락했다.

지수하락은 시가총액 비중이 큰 대형주들의 약세가 원인. 상승종목 310개(상한가 238개)에 하락종목은 151개(하한가 22개)에 그쳐 중소형주 초강세현상은 계속됐다.

외국인들의 집중 매도공세를 받은 핸디소프트가 하한가까지 떨어졌고 미디어솔루션 코맥스 등도 고전. 반면 상한가 기록경쟁을 벌이고 있는 동특과 파워텍은 또다시 상한가. 유리자산운용의 인덱스 뮤추얼펀드인 ‘유리아이피일’은 열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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