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동의보감 속 '화침' 재현 특허출원

  • 입력 2000년 3월 14일 22시 54분


광제국한의원 신민식원장은 동의보감 등 문헌상으로만 전해오는 ‘화침(火鍼)’을 재현, 최근 특허출원했다.

화침은 열전도율이 높아 피부 깊숙이 열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 그러나 지금까지는 금속과 열이 서로 반응하면서 생기는 유해물질 때문에 화침을 사용하지 못했다.

1년여 연구 끝에 순금과 백금을 섞어 ‘광제국 골드화침’을 개발한 신원장은 “6개월간 300명의 환자에게 시술한 결과 자궁에 찬기운이 있을 때와 설사 복통 변비 등 내과질환, 몸이 시리고 다리가 저리는 냉성질환이나 신경통 관절염 환자 치료에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동의보감 내경 등 한의학서를 통해 알려진 침은 모두 9가지. 적응증에 따라 화침 봉침(鋒鍼) 파침(破鍼) 원침(圓鍼) 호침(毫鍼) 장침(長鍼) 대침(大鍼) 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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