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출산 도와준 복지사 지갑털어

  • 입력 2000년 3월 10일 19시 21분


▽…서울 수서경찰서는 10일 사회복지관에 아기를 버려두고 자신의 출산을 돌봐준 사회복지사의 금품까지 훔쳐 달아난 이모씨(20·여·주거부정)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는데…

▽…지난해 2월 임신상태에서 물건을 훔치다 잡혀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서울 강북구 수유동 C사회복지관에 위탁된 이씨는 딸을 분만한 뒤 한달 만에 사회복지사 장모씨(27·여)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뒤 사창가에서 생활하며 장씨 명의로 휴대전화를 3대나 구입해 사용해 왔다고….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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