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부터 다섯살 여섯살된 두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려고 입학금을 냈다. 그런데 부득이한 사정이 생겨 그 유치원에 보낼 수 없게 됐다. 입학금 환불을 요구했으나 우리 아이들로 인해 다른 아이를 모집하지 못했으니 50%밖에 환불해줄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그 유치원에서 단 하루도 교육받은 적이 없는데 입학금의 절반이나 환불해주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유치원에서는 원아모집 기간이 아니더라도 365일 언제든지 학부모가 원한다면 유아들을 받아주고 있다.
우리같은 서민에게는 10만원이란 금액이 적지 않은 돈이다. 이런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감독 당국은 유치원의 횡포를 시정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