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 입력 2000년 2월 17일 19시 40분


▽죽을 바엔 차라리 로스앤젤레스 거리를 달리다가 죽겠다(말기암 환자인 미국인 리처드 렘, 16일 로스앤젤레스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겠다며).

▽인터넷으로는 껴안거나 다정다감한 말을 건넬 수 없지 않느냐(스탠퍼드대 노먼 나이 계량사회학연구소장, 17일 인터넷이 사회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많다며).

▽각자 살아온 방법 및 성장 토양과 뿌리가 다르고 세상을 보는 시각과 눈이 다를 수 있다(한나라당 정형근의원, 17일 이부영 원내총무가 자신의 ‘좌익광란시대’발언을 비판한 것을 탓하지는 않는다며).

▽이번 예비선거는 실제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게임이다(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브래드 고메스 교수, 16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예선에서 부시와 매케인후보의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다며).

▽PGA 선수 대부분이 대회에 참가한 뒤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우즈가 어디서 경기하느냐는 것이다(프로골퍼 메이페어, 17일 수천명의 갤러리와 보도진이 우즈의 샷에 함성을 지르거나 카메라 셔터를 눌러 동반자나 옆 홀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가 평상심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한사람의 한자이름이 틀린 것을 지적받아 좀 쑥스러웠다(민주당 장을병 공천심사위원장, 17일 김대중대통령이 공천 명단에서 아무도 바꾸지 않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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