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송계향/대여서비스 기사 사실과 달라

  • 입력 2000년 2월 6일 19시 49분


1월 14일자 B11면에서 여러 백화점의 각종 용품 대여서비스를 소개한 ‘사람만 빼고 다 빌려드려요’란 기사를 보고 나중에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려두었다. 때마침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눈썰매장으로 겨울캠프를 간다고 해 스키복을 빌리러 남편과 함께 기사에 소개된 백화점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백화점 위치와 아이 연령에 맞는 스키복이 구비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백화점의 스포츠용품점으로 전화를 걸었다. 스키용품점 담당자는 스키는 대여를 하지만 스키복은 대여를 하지 않는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백화점에서 홍보자료를 틀리게 냈는지 모르지만 기사를 내보내기 전에 바쁘더라도 꼼꼼하게 확인을 한다면 나처럼 낭패를 보는 독자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송계향(경기 광주군 퇴촌면 도수2리)

<고진하기자>j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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