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천양잠조합 '보잠탕' 개발 본격시판

  • 입력 2000년 1월 28일 2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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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조합장 황보득)은 최근 동충하초(冬蟲夏草)와 누에가루 뽕잎 감초 대추 영지 등을 원료로 한 건강음료 ‘보잠탕(補蠶湯)’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이 음료는 죽은 누에에 재배하는 일반 동충하초와는 달리 살아있는 누에의 몸속에 종균(種菌)을 넣어 배양한 후 재배한 동충하초와 재래종에 비해 효능이 배 정도 높은 ‘슈퍼 뽕잎(YK-209)’으로 사육한 누에를 원료로 택한 것이 특징. 동충하초와 누에가루 뽕잎 등은 △당뇨 △혈압 강하 △피로회복 △콜레스테롤 저하 등 성인병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천양잠농협은 경북도와 영천시로부터 2억원을 지원받아 이들 재료를 원료로 한 △과립 △엑기스 △환 등을 생산해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 음료의 가격은 80㎖들이 60봉지(한달 분)에 20만원, 동충하초는 100g당 25만원. 전화(0563-334-2971)나 인터넷홈페이지(www.bbong.co.kr)로 주문하면 택배로 보내준다.

<영천=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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